울산시교육연구정보원(원장 김진욱)은 17일과 20일 양일간에 걸쳐 중회의실에서 초중등 교원을 대상으로 한 신개념 교육토크 `동네방네 교육수다`가 운영된다.

교육 연구 분위기 활성화와 교원의 교육의식 제고 및 울산교육 정책 개선을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서 준비된 이번 행사는 울산교육연구정보원에서 올해 초부터 야심차게 준비해온 의미가 깊은 행사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난 7월에 진행됐던 교육토크 시즌2로써, 교사들의 건의사항인 교사들의 고민에 대한 전문적인 해결과 실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수업 전문가를 초빙해 의견을 나누기를 원한다는 의견을 반영해 `좋은교사 수업코칭 연구소`의 박윤환 선임 연구원이 진행한다.

시즌1에서는 교사들이 서로의 고민을 나누며 자유롭게 수다를 이어나가는 형태였다면, 시즌2에서는 수업 코칭 전문가의 도움으로 수업에 대한 교사의 고민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행사에 참여한 교사들은 "수업 코칭 전문가를 통하여 내 수업의 장점과 단점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었다. 이러한 성찰을 통하여 내 수업을 개선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또한 교사로서의 고민거리를 다른 선생님들과 함께 나누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느낌이었다.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교육연구정보원 관계자는 "현장의 많은 교사들이 4차 산업혁명으로 급변하는 사회 환경에서 어떻게 가르치고 어떻게 평가해야 하는 지에 대해 혼자 고민하고 있다. 따라서 함께 모여 허심탄회하게 대화할 수 있는 장의 마련과 소통의 기회 제공이 필요하며 이를 통하여 한 아이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을 지원하고 학생과 선생님 모두가 행복한 교실을 만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