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청은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중점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추석 연휴 종합대책에는 ▲교통소통 및 안전대책 ▲재난 및 안전사고 대책 ▲물가관리 및 서민생활 보호대책 ▲식품위생 및 환경오염 예방 대책 ▲환경미화 대책 ▲비상진료 대책 ▲함께 나누는 훈훈한 명절분위기 조성 등 11개 분야로 마련됐다.

이에 따라 중구청은 사무실 근무로 2개반 10명, 재택근무로 9개반과 13개 동행정복지센터 및 문화의 전당 근무자 120명 등 전체 130명으로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비상연락망 유지와 긴급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계획이다.

분야별로는 교통소통 및 안전대책으로 정체 발생 시 우회도로 안내, 교통안내와 정보 제공, 교통민원 접수ㆍ처리하고 거주자우선주차제 부정주차 야간상황실 운영으로 민원을 해소한다.

재난 및 안전사고 대책으로 재난대책반 상황근무를 실시하고 기상 상황을 주시해 유사 시 신속히 상황을 전파ㆍ보고하며, 비상상황을 대비해 안전총괄과 전 직원과 건설과, 협업부서, 배수장 전기 용역 직원 간 비상연락망을 유지할 계획이다.

도로 정비ㆍ응급 복구를 위해 8명으로 1개조를 구성해 강우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현장출동과 교통 통제, 신속한 응급복구로 원활한 차량소통을 유도하고 불편을 해소한다.
가로ㆍ보완등 관리 업체별 근무자와 담당공무원을 지정해 고장 시 즉각 보수하고, 분뇨수집ㆍ운반업체와 수거 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또 구민안전 확보를 위해 2개 점검반을 운영해 다중이용시설 5개소의 안전관리실태를 점검하고 화재 예방 등 재해ㆍ재난 대비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강화하며 서민 생활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성수품의 원활한 수급과 가격 안정을 도모한다.

17일부터 26일까지 10일간 재해문자전광판 8개소에 추석연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문구를 표출하고 홈페이지 배너에 `안전한 명절 추석을 위한 생활안전 행동요령`을 게시한다.

물가 관리 및 서민생활 보호를 위해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설치, 성수품 수급상황과 가격 동향 수시로 점검하고 농ㆍ축산물의 원산지 단속을 벌이는 한편, LPG가스 공급업체의 윤번제 운영으로 안정적인 생활 연료를 공급하게 된다.

계량기 등 저울류 특별점검, 가격표시제 이행실태 특별점검, 전통시장 방문과 온누리상품권 구매확산도 추진한다. 식품위생과 환경오염 예방을 위해 추석 성수식품 등 합동 지도ㆍ점검, 환경오염 예방을 위한 특별 감시, 식중독 발생 대비반 운영 등에 나서고 무단투기 단속반 편성 운영과 기동청소ㆍ수거반 운영으로 깨끗한 추석 연휴를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1일 2명씩 상황근무반을 편성해 비상진료 상황실을 설치ㆍ운영하고 보건소 순번 진료를 통해 22일부터 26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료를 담당하며, 응급의료기관 등의 운영 여부를 확인한다.

중구지역 내 응급의료기관은 지역응급센터인 동강병원, 지역응급의료기관인 동천동강병원, 응급의료시설인 울산세민, 울산H병원 등 4곳으로, 이들 병원은 24시간 응급환자 진료체계를 유지하고 당직 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 약국을 지정ㆍ운영한다.또 심야 응급약국 지정 연중 상시 운영하고, 안전상비약품 판매업소의 24시간 운영을 통해 비상시 이용이 가능하도록 만든다.
  허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