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청은 지역 내 성수식품 제조ㆍ판매업소에 대한 지도점검과 수거검사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지도점검과 수거검사는 추석을 대비해 명절 성수식품인 제수용ㆍ선물용 식품 등에 대한 수거검사와 위생 지도점검으로 안전한 식품공급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에 따라 중구청은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중구 지역 내 성수식품의 제조ㆍ판매업체와 재래시장, 대형마트, 건강기능식품 판매업소 등 291개소에 대해 점검과 수거검사를 병행한다.
이번 민ㆍ관 합동점검에는 관계 공무원을 비롯해 식품위생감시원 5명,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8명이 참여해 대상 업소에 대한 집중점검을 벌인다. 지도점검에서는 유통기한 경과제품의 보관과 판매,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표시기준 위반으로 적발 시 관련규정에 의거 행정처분과 해당제품 폐기, 현지 시정, 형사고발 등이 진행된다.
또 추석성수식품에 대한 수거검사는 농산물, 두부, 벌꿀, 식용유지, 건강기능식품 등 30건을 수거해 잔류농약과 이산화황(색소) 등 유해첨가물 사용여부, 식품별 규격기준 적합여부 등과 기타 식품기준 준수에 대한 관리차원에서 실시된다.
중구청 관계자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추석 성수식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민ㆍ관 합동점검과 위반업소 관리를 적극적이고 지속적으로 실시 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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