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연말까지 총 1만8천500여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된다. 18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이달부터 일반에 공급되는 신규 아파트는 모두 24개, 1만8천519가구수로 지난해 같은기간 1만1천208가구보다 65.2% 증가했다.
부산 분양시장은 지난해 하반기 발표된 부동산 규제 정책과 올 상반기 남북정상회담과 선거, 월드컵 등 굵직한 사회 이슈로 시기가 밀렸으나 이달을 기점으로 물량이 급증하고 있다. 이달 12일 포스코건설이 동래구 온천동에 짓는 `동래 더샵`을 시작으로 10대 건설사의 브랜드 단지가 대거 공급될 예정이다.
롯데건설 진구 가야동 `가야3구역` 재개발 단지(935가구), 삼성물산-HDC현대산업개발 동래구 온천동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3천853가구)가 공급을 앞두고 있다.
대우건설 영도구 동심동 `부산 오션시티 푸르지오`(769가구), 대림산업 진구 전포동 `전포1-1구역` 재개발 단지(875가구), 삼성물산-대림산업-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 연제구 `거제2구역` 재개발 단지(2천759가구) 등이 준비 중이다.
중견건설사 중에는 KCC건설 해운대구 반여동 `반여1-1구역` 재건축 단지(441가구), 중흥건설 사상구 `덕포1구역` 재개발 단지(1천509가구) 등이 공급을 앞두고 있다. 황상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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