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반곡초등학교는 18일 산림재능 교육기부를 실천하는 산림청 양산국유림관리소와 `산림재능 복합프로그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 제공 ^ 반곡초등학교) © 편집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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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반곡초등학교(교장 최주범)는 18일 산림재능 교육기부를 실천하는 산림청 양산국유림관리소(기관장 전상우)와 `산림재능 복합프로그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반곡초는 아름다운 대숲과 넓은 텃밭이 있는 자연 친화적인 농촌 소규모 전원학교로서 옥외 공간을 교육의 장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그러나 비바람에 휘어지는 대나무들과 우거진 대숲을 찾는 새, 텃밭 주변에 무성하게 자라는 잡초 등으로 인해 관리에 어려움이 많았다.
지난 7월 반곡초를 방문한 삼림청 양산국유림관리소는 대숲 정리를 위하여 톱밥기계 장비와 인력을 지원하여 대숲 환경을 정비했다. 또 학교 주변 풀베기, 병해충 방제활동 등을 통해 학생들이 언제든지 학교숲을 찾아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양산국유림관리소는 학생들이 올바른 숲의 기능을 이해하고 산림자원을 산불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산불예방 교육 등을 위해 `산불예방 초초심 학교 함께 만들기` 라는 찾아가는 맞춤형 산림재능 복합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반곡초등학교와 함께 지속적으로 친환경적 학습공간 정비를 위한 인력, 장비, 교육 지원은 물론 숲해설 제공에 따른 자원모니터링 및 숲 해설가 등도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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