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은 올해 쌀 소득 고정 직불금과 밭 농업 직불금을 추석 전에 지급한다고 18일 밝혔다.
대상은 8천759농가로 33억8천800만원을 지원한다. 지급일자는 19일부터 21일 사이다. 통상 11월에 지급하던 직불금 지급 시기를 2개월 앞당겨 올여름 유례없는 폭염과 재해 로 어려워진 농업인과 농촌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울주군은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대상자 신청을 받아 6월부터 8월까지 신청농지 형상 및 기능 유지에 대한 이행 점검과 직불금 지급요건 적합 여부를 세밀하게 검증했다. 직불금 지급 규모는 쌀 고정 직불금 5천750 농가 2천990ha 26억8천700만원, 밭 직불금 3천9 농가 1천433ha 7억100만원이며 계좌로 입금된다.
울주군 관계자는 "최근 쌀 소비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감안해 추석 명절 전 최대한 빨리 지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직불금은 생산과잉과 시장개방 폭 확대 등으로 인한 쌀값 하락으로부터 농업인의 소득을 안정시키고 농지 기능과 형상 유지를 통해 사회적 편익과 식량자급률 확보를 위해 시행하는 제도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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