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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농민들, 최악의 순간에 미중 무역전쟁 격화 상황 맞아"
 
편집부   기사입력  2018/09/19 [15:31]

미국 농민들이 최악의 순간에 미중 무역전쟁을 맞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CNBC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 나이그 미 아이오와주 농무장관은 18일(현지시간) 아이오와주의 농민들은 이제 막 옥수수와 대두의 수확을 앞두고 있다면서, 이러한 때에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이 격화된 것은 미 농민들에겐 최악의 순간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미 행정부는 17일 2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 수입품에 24일부터 10%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고, 중국은 같은날 이에 맞서 6000억 달러 규모의 미 제품 5200여 가지에 5∼1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보복 조치를 취할 경우 2670억 달러 규모의 중 제품에 추가로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공화당원인 나이그 장관은 "중국과의 무역 마찰을 해결해야 한다는 것은 이해하지만 미국 시장과 농민들은 이미 부정적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중국과의 무역전쟁이 11월의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에 타격을 줄 것이냐는 질문에 "정치에도 영향을 미치겠지만 이 문제는 그렇게 단순하지만은 않다"고 분명한 대답을 피했다. 릭 슈나이더 미시간 주지사 역시 2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 수입품에 10%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것이 미시간주에 고통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말했다.


GM과 포드, 피아트 크라이슬러 등 미 3대 자동차 회사들이 본거지를 두고 있는 미시간주의 슈나이더 지사는 관세 부과가 미국 내 자동차 가격을 올리게 될 것이라며, 자동차 가격이 오르는 것은 미시간주로서는 정말 큰 우려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미시간주는 2011년 이후 12억1000만 달러(약 1조3603억원)를 중국으로부터 투자받아 6000개가 넘는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중국의 개방 무역에 따른 최대 수혜자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슈나이더 주지사는 그러나 현재의 무역 마찰에도 불구하고 양국이 이를 잘 해결한다면 모두에게 더 큰 이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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