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아동수당 지급 시기에 맞춰 오는 21일 부산에서도 수당을 첫 지급 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달부터 시행하는 아동수당은 아동의 건강한 성장 환경을 조성하고 아동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지급된다.
아동수당은 2인 이상 전체 가구의 소득 하위 90% 이하인 가구를 대상으로 만 6세 미만(2012년 10월 이후 출생)의 아동에게 월 10만원씩 지급한다. 지난 6월 20일부터 사전 신청ㆍ접수한 결과 현재까지 13만6784명이 신청해 94.5%의 신청률을 나타냈다. 미신청자 5.5%는 장기 해외 체류이거나 소득 상위 10%로 보고 있다.
신청자 중 조사 완료된 11만여명에게 오는 21일 아동수당이 첫 지급 된다. 아동수당은 소득ㆍ재산조사 및 선정까지 최대 2개월의 기간이 소요됨에 따라 8월 이후 신청자는 9월분과 함께 10월에 지급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아직 아동수당을 신청하지 않은 가정에서는 9월말까지 서둘러 신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황상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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