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구는 19일 오전 11시 대왕암공원 타워주차장에서 정천석 동구청장과 내빈 및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사진 = 동구 제공)     © 편집부

동구는 19일 오전 11시 대왕암공원 타워주차장에서 정천석 동구청장과 내빈 및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송철호 울산시장, 시ㆍ구의원,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하여 타워주차장 준공식을 함께 축하해 주었다. 대왕암공원 타워주차장은 동구 일산동 901번지 대왕암공원 막구직 주차장 자리에 연면적 11,865㎡에 지상 2층3단 구조에 주차면 600면 규모로 지어졌다.

국비 37억과 시비 73억 등 총 사업비 110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12월 8일에 착공하여 이번에 준공하게 됐다. 그간 대왕암공원을 찾는 관광객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은데 반해 주말이나 성수기에는 주차공간이 크게 부족해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으나 이번에 타워주차장이 새롭게 건립되어 주차공간 부족으로 인한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대왕암공원 타워주차장은 이날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갔으며, 10월 1일부터 정상운영에 들어가 연중 365일 무휴로 운영된다.

송철호 시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대부분의 사업이 일정 부분 구에서 비용부담을 하는 매칭펀드 형식으로 진행되는데, 대왕암공원 타워주차장은 동구의 부담이 없이 전액 국비와 시비가 투입됐다. 일자리 창출 등 여러 면에서 동구지역을 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동구 주민 여러분들이 힘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천석 동구청장은 "대왕암공원 타워주차장 준공식을 통해 동구가 추진하는 바다자원 관광화 사업의 3개 권역 중 하나인 일산해수욕장과 대왕암공원 권역의 관광화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음을 알리게 됐다. 조선업 불황에 따른 어려움을 빨리 극복할 수 있도록 지혜와 저력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종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