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사설>국비 지원에 앞서 기업 경쟁력부터 높여야
 
편집부   기사입력  2018/09/27 [18:48]

 울산시가 고용위기 극복을 위해 국비 지원금 179억 원을 확보했다. 조선 경기침체로 위기에 놓인 동구지역에 단비가 될 것이다. 하지만 안도할 상황이 아니다. 지역경제와 산업에 새로운 위협요소가 등장했기 때문이다. 미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미ㆍ중 간 무역 분쟁이 깊어지면서 국제무역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최대 수출국인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으로 울산지역 기업들이 직격탄을 맞을 가능성 커졌다. 그런 와중에 울산시가 지역고용위기 지원 국가예산으로 8개 사업 179억 원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올새 울산의 고용산업위기 지역과 조선업종 지원과 관련한 국가예산은 정부 추경 13개 사업 67억 원까지 포함해 총 23개 사업 607억 원으로 늘었다. 이번에 확보한 지원 사업은 조선해양산업 경쟁력 강화 및 대체산업 육성지원을 위한 것이다. 세부 내용을 들여다보면 가상ㆍ증강현실(VRㆍAR)인프라 구축 20억 원, 중소기업 연구개발(R&D)역량제고 10억400만원, 조선해양기자재 기업 국제인증 및 벤더등록지원 3억원 등이다.


그 중에서도 눈에 띄는 것은 동구 일산동 일원에 3층1000㎡규모로 세워질 가상ㆍ증강현실(VRㆍAR)제작 지원센터다. 가상ㆍ증강현실(VRㆍAR)제작 지원센터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차세대융ㆍ복합 콘텐츠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지역 주력산업인 조선ㆍ자동차산업과 연계한  VRㆍAR콘텐츠 개발, 전문 인력 양성사업이다. 중소기업 R&D역량 강화를 위한 사업도 지원된다.


국비 추가확보로 조선ㆍ자동차산업 분야 중소기업 중 우수한 기업, 사업다각화 요구기업, 신제품 개발로 사업다각화가 필요한 기업들도 지원을 받게 돼 숨통을 튀게 됐다. 울산시 관계자도 이번에 확보한 추가 국비지원으로 지역 경기회복에 보탬에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내비쳤다. 그러나 장기화되고 있는 경기침체와 날로 악화되고 있는 국제 무역환경에서 기업들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체질개선과 역량강화다.

 

낡은 것은 과감하고 버리고 새로운 환경에 맞는 새로운 제도와 기술은 신속히 받아들이는 것이 경쟁력을 회복의 지름길이다. 날로 치열해 지는 세계 무역전쟁에서 살아남는 길은 아무도 따라올 수 없는 독자적인 기술력과 최고의 경쟁력 확보에 있다는 사실을 기업은 명심해야 한다.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18/09/27 [18:48]   ⓒ 울산광역매일
 
롯데백화점 울산점 https://www.lotteshopping.com/store/main?cstrCd=0015
울산공항 https://www.airport.co.kr/ulsan/
울산광역시 교육청 www.use.go.kr/
울산광역시 남구청 www.ulsannamgu.go.kr/
울산광역시 동구청 www.donggu.ulsan.kr/
울산광역시 북구청 www.bukgu.ulsan.kr/
울산광역시청 www.ulsan.go.kr
울산지방 경찰청 http://www.uspolice.go.kr/
울산해양경찰서 https://www.kcg.go.kr/ulsancgs/main.do
울주군청 www.ulju.ulsan.kr/
현대백화점 울산점 https://www.ehyundai.com/newPortal/DP/DP000000_V.do?branchCd=B00129000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