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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밤까지 뜨거운 남과 북…"남북관계 좋아질 것"
 
편집부   기사입력  2018/09/30 [16:50]

지난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2018 국제 평화포럼`행사를 마무리하는 만찬 자리. 남ㆍ북ㆍ미ㆍ중ㆍ일ㆍ러 등 6개국 정치인ㆍ학자ㆍ기업가ㆍ종교인ㆍ문화 예술인 등 120여명이 묻고 답하고 웃으며 저녁을 보냈다.


만찬 자리 뜻밖의 스타는 김성 유엔주재 북한대사였다. 김 대사는 포럼 만찬에 참석하기 위해 오후 늦은 시간 컬럼비아 대학교를 찾았다. 김 대사가 만찬장에 나타나자 참석자들이 휴대전화를 들고 가 사진촬영을 요청하는 풍경이 연출됐다.


남북, 북미간 관계 변화를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로 풀이된다. 김 대사는 식사 전과 후에도 환하게 웃으며 참석자들과 사진을 찍었다. 김 대사는 `유엔에서 실무자로 있을 때와 달리 책임자로 느낌이 다르지 않냐`는 기자의 질문에 "일이 힘들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며 "응당 그래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연회에서는 김 대사 일행과 참석자들을 위한 가야금 퓨전 공연 등이 진행됐다. 공연이 끝나자 곳곳에서 환호가 터져나왔다. 가야금 공연에 답례 성격으로 북측 인사의 즉석 노래 공연도 이어졌다.


북측 관계자는 `나는 영원히 그대의 아들`이라는 제목의 북측 노래를 불렀다. 포럼에서 각국의 참석자들은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갑론을박`을 벌이기도 했지만, 연회에서 만큼은 `하나된 모습`을 보였다. 한 북측 관계자는 "앞으로 남북관계가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북측에선 김 대사 외 리기호ㆍ리성철 유엔 북한대표부 참사관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리기호 참사관은 이날 오전 태형철 김일성종합대학교 총장의 기조연설문을 대독했다. 이와 함께 이날 포럼에서 한국측에서는 홍익표ㆍ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용욱 서울대 교수, 이정철 숭실평화연구원 원장 등이 한반도 비핵화와 종전선언을 주제로 기조연설과 발표를 했다.


미국측에서는 피터 프루브 WCC 국제협력국 국장, 레온 시걸 미국사회과학연구위원회 동북아안보협력프로젝트 국장, 찰스 암스트롱 컬럼비아대 교수 등이 참석해 6ㆍ25전쟁 이후 한반도와 UN 대북제재 등에 대해 토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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