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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백화점 `롱패딩` 마케팅 치열
롱패딩 매출의 70~80% 주력상품
 
황상동 기자   기사입력  2018/10/01 [18:51]

 

▲   부산지역 롯데백화점 4개점은 아웃도어 매장들이 본격적인 가을 산행철을 겨냥해 재킷, 바지 등 등산용품을 채워야 하지만, 롱패딩을 앞다퉈 전시ㆍ판매에 나서고 있다. 사진은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5층의 한 아웃도어 매장에 진열된 다양한 색상의 롱패딩.   © 편집부


가을에 접어들면서 부산지역 백화점에서는 때이른 롱패딩 시장 선점을 위한 치열한 경쟁이 시작됐다.
부산지역 롯데백화점 4개점은 아웃도어 매장들이 본격적인 가을 산행철을 겨냥해 재킷, 바지 등 등산용품을 채워야 하지만, 롱패딩을 앞다퉈 전시ㆍ판매에 나서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아웃도어 업계가 가을 상품 대신 롱패딩에 마케팅에 집중하는 이유는 지난해 10~12월 판매실적이 연간 매출의 50%에 달할 정도로 주요 시즌인데다 매출을 좌우하는 상품이 다름 아닌 롱패딩이기 때문이라고 롯데는 전했다.


앞서 부산 4개점의 밀레, 블랙야크, 디스커버리, 머렐, 아이더 등 대부분의 아웃도어 브랜드에서 무더위가 한창이던 지난 7~8월 신상품 롱패딩 선할인 판매에 나선 결과, 지난 해보다 20~30% 이상 판매가 증가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롱패딩과 다운점퍼 등의 출고가 빨라지면서 매장별로 해당 상품들의 진열을 서두르고 있다"며 "겨울 시즌에는 인기 아이템은 구매가 힘들어 벌써부터 고객 수요가 몰리면서 매출의 70~80%나 될 만큼 롱패딩이 판매 주력상품이다"고 말했다.


이런 변화에 맞춰 다른 상품군에서도 롱패딩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롱패딩을 찾기 힘들었던 남성 캐주얼 정장 지오지아에서는 올해 19만9천원짜리 한정판 롱패딩을 출시한데 이어 행텐, 폴햄 등 캐주얼 브랜드에서도 17만9천원, 19만9천원 등 10만원대 롱패딩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또 지컷, 비지트, 톰보이, 시에로 등 영캐주얼 브랜드에서도 신상품 롱패딩 할인과 이월 롱패딩 40~50% 할인행사 등을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평창 롱패딩에 이어 올해는 품질과 디자인을 한층 강화해 직매입한 구스다운 롱패딩 한정판 1만장을 출시해 판매에 들어갔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올 겨울 방한복도 롱패딩이 대세를 이룰 것으로 전망되면서 벌써부터 패딩 판매경쟁이 치열하다"며 "올해는 핑크, 아이보리 등 더욱 다양해진 컬러, 패딩모자에 퍼 소재를 추가하는 등 디자인도 크게 변화돼 고객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황상동 기자

울산광역매일 부산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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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10/01 [18:51]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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