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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박물관, 내년 2월까지 `방어진 특별전`
지명 변화 따라 부 朝鮮ㆍ2부 일제강점기ㆍ3부 현대사 구성
 
김은경 기자   기사입력  2018/10/03 [19:28]
▲ 지난 2일 울산박물관에서 개최된 울산박물관 특별전 `방어진` 개막식에 참석해 허언욱 행정부시장 및 정용욱 동구의회 의장 등 주요 내빈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 = 동구청 제공)     © 편집부


울산박물관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돌아보는 특별기획전 `방어진, 파도와 바람이 들려주는 삶의 노래`를 기획전시실Ⅰ에서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동구청과 울산동구문화원이 후원하며 내년 2월24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울산 최대의 어항이었으며, 대한민국 조선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한 울산 방어진의 역사ㆍ문화적 성격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하고 있다. 전시는 방어진의 지명 변화에 착안해 `방어魚`, `방어方魚`, `방어진` 등 3부로 구분돼 열린다.


제1부는 조선의 변방이자 국토를 지키는 최종 보루로서의 방어진의 모습을 소개한다. `울산민폐소`, `주전봉수대 관련 고문서(울산광역시 기념물 제3호)`, `신증동국여지승람` 등이 전시된다.
제2부에서는 일제강점기 국내 3대 어장으로 성장할 정도로 번성한 지역 모습과 식민지 조선 사람들의 한과 고통 등 방어진의 명암을 살펴볼 수 있다. 방어진항의 번성을 소개하는 다양한 사진엽서와 당시 통장, 보험료 영수증 등 울산박물관이 수집한 새로운 자료들도 공개된다.


또 방어진에서 고등어를 잡아 일본의 재벌로 성장했던 나카베 이쿠지로(中部幾次郞 1866~1946)라는 인물에 대해서도 소개한다. 당시 일본인들은 그의 성공담을 기리고자 방어진에 거대한 공적비를 건립했지만 광복 이후 방어진 주민들이 이 비석을 파괴해 버린 일화도 전시된다.


제3부에서는 눈부신 발전을 이룬 방어진의 현대사를 조명한다. 광복으로 일본 자본이 갑작스럽게 빠져 나가 무너진 지역경제를 고래잡이로 이겨낸 방어진 사람들이 소개된다. 또 본격적인 경제개발 물결 속에 조선과 해양플랜트 등이 발달하면서 명실상부한 조선업의 중심지로 성장한 기록도 엿볼 수 있다.  김은경 기자

-울산광역매일 문화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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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10/03 [19:28]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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