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기장군은 4일 오규석 군수 주재로 전 실과소장ㆍ읍면장이 참석하여 `제25호 태풍 콩레이 대응 사전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 편집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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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은 4일 오규석 군수 주재로 전 실과소장ㆍ읍면장이 참석하여 `제25호 태풍 `콩레이` 대응 사전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태풍이 오는 6일과 7일 남해상을 지나며 매우 강한 바람과 비가 예상됨에 따라 전부서에서 소관 사업장이나 분야별로 강풍ㆍ호우ㆍ풍랑 대비 사전 점검 및 대책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기장군은 주요 재해 취약지, 산사태 위험지, 상습 침수 피해지역에 대해 중점 예찰 및 안전 조치를 취하고 일광신도시 사업장 및 건축공사장 타워크레인 등 중장비에 대해서도 안전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풍랑ㆍ해일 대비 해안가, 해수욕장, 방파제, 수산증양식장에 대해서도 안전조치를 취하고 선박(어선)은 태풍을 대비해 결박 및 대피시키기로 했다. 강풍에 대비해 과수, 비닐하우스 결박, 농작물 피해 방지를 위한 사전 조치도 강화한다.
이와 함께 하천ㆍ구거 및 배수 시설 중점 점검, 배수로 주변 환경 정비 등을 실시하고 가로수, 공원 내 수목 도복, 노후간판 및 현수막 등에 대해서도 안전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기장군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부서별 수방장비 및 자재를 확인하는 한편 응급복구 장비가 바로 투입될 수 있도록 준비하기로 했다.
또 기장군은 태풍으로 인한 이재민 발생 시 구호물품 및 대피소가 즉시 가동되도록 준비하고 정전 사고 시 즉각적인 조치가 될 수 있도록 민간전기사업자와 한전에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오규석 군수는 회의에서 "태풍 북상에 따른 철저한 예찰과 대비로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전 행정력을 동원하고 또 태풍 이후에는 도로파손, 가로등, 교통시설물 등에 대한 즉각적인 복구작업으로 주민 불편이 없도록 특단의 대책을 마련할 것"을 전 부서에 강조했다.
한편 태풍으로 당초 오는 5일부터 9일까지 예정되었던 제12회 철마한우불고기축제는 오는 12일부터 15일로, 당초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예정되었던 제14회 기장붕장어축제는 오는 25일부터 28일로 변경 개최된다. 황상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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