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부산 기능인 133명이 오늘부터 12일까지 8일간 전남 여수엑스포 일원에서 열리는 `2018년도 제53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출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내 삶이 바뀌는 으뜸 기술`이란 슬로건으로 전국 17개 시ㆍ도에서 50개 직종, 1845명이 참가한다.
부산시는 지난 4월 부산기능경기대회에서 선발된 부산기계공업고등학교 등 특성화고 21개교와 여성회관 등 12개 기관 및 개인 등자동차 정비 등 43개 직종, 133명의 대표선수가 출전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발휘할 예정이다.
한편 전국기능경기대회 직종별 상위 득점자는 전년도 상위 득점자와 평가 경기를 거쳐 내년에 열릴 제45회 러시아 카잔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로 선발된다. 직종별 입상자는 국가기술자격법에서 정한 바에 따라 해당 직종의 산업기사 실기시험을 면제받는다.
시는 내년에는 부산에서 전국기능경기대회가 개최되는 만큼 올해에는 5위 이상의 성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전국 8위에 머물렀다.
부산시 관계자는 "내년에 부산서 제54회 전국기능경기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관계기관과의 협조체제 구축, 대시민 홍보, 다른 행사ㆍ축제와 연계 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히고 "이 대회를 계기로 부산지역 숙련기술인의 기능향상과 저변확대는 물론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상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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