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청이 운영 중인 중구 생활문화센터가 주민들의 주체적인 참여 확대와 생활문화동호회의 확산을 위해 인디밴드와 지역 마술사가 함께하는 온ㆍ오프라인 공연을 연다.

4일 중구청에 따르면 중구 생활문화센터는 오는 13일 오후 7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원도심에 위치한 큐빅광장에서 `랜선뮤직큐빅`이라는 제목으로 인디밴드와 마술 공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문체부 공모사업인 `2018 지역문화인력 프로젝트지원사업`에 선정된 중구 생활문화센터의 `생활예술아마존` 세부사업으로 지역 생활문화 활동의 다양한 사회적 변화ㆍ가치를 조명하고, 지역 주민의 특색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인디밴드와 마술이 결합된 음악 공연의 운영을 통해 새로운 방향의 차별화 된 주민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의 건전한 생활문화 형성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참여는 낭만이 있는 10월의 밤 도심 속 마술과 인디밴드 공연을 만끽하고 싶은 주민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더욱이 당일 현장참여가 어려운 주민들의 경우에는 실시간 공연 생중계가 모바일방송을 통해 진행되는 만큼,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참여ㆍ관람할 수 있다.

이번 공연에는 지역에서 다양한 음악활동을 펼치고 있는 인디밴드인 `뉴트럴리비도`와 부산 지역에서 활동 중인 인디밴드 `바나나몽키스패너`가 참여해 자작곡인 골드피쉬 등 5곡과 몽키셔플 외 4곡을 선보여 참여자들의 귀를 즐겁게 만든다.

또 문화의 거리에서 문화예술공간을 운영 중인 신현재 마술사도 함께 해 카드마술과 탈출마술 등을 통해 울산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공연장에 참석하지 못한 지역 주민들을 위한 실시간 모바일 콘텐츠 생방송을 통해 온라인 참여관객들이 공연장으로 응원메세지를 전송할 수 있으며, 실시간으로 지역민과 소통하는 공연으로 진행될 계획이어서 의미를 더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중구청 관계자는 "이번 `2018지역문화인력 프로젝트지원사업`의 `랜선뮤직큐빅` 공연을 통해 감성도시 울산 중구의 다양한 사회적 변화 가치를 조명하고, 문화의 거리를 찾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예술적 감성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분들의 참여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중구 생활문화센터는 차별화된 다양한 주민참여 기획프로그램을 개발ㆍ운영해 문화의 거리를 찾는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즐겁게 이용하는 생활 속 문화예술 공간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허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