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에게 동구 공무원들은 `한다면 확실히 한다`는 신뢰심을 심어 주고 싶다"고 했다. 또 "수백억원이 들어가는 사업을 펼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보다 주변에서 할 수 있는 일부터 찾아 실행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오는 8일 취임 100일을 맞는 정천석 동구청장이 4일 구청장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가졌다. <관련 기사3면 >
그는 올해 안에 가시적으로 하고 싶은 일이 뭐냐"는 기자의 질문에 우선 공무원들의 對 주민 신뢰성을 꼽았다. 지역사업에 필요한 국비 확보문제가 거론되자 순리론을 펼쳤다. 얼핏 봐서 각종 규제에 매여 있고 막대한 사업비가 소요될 것 같은 지역현안도 "차근히 접근하니 해결 방도가 나오더라"는 것이다.
정 구청장이 취임한지 한달여 만에 445억원이 투입되는 `스마트 자율운항선박 시운전 센터`가 동구 일산동 고늘 지구에 유치됐다. 조선 경기 침체로 불황을 겪고 있는 동구에 낭보인 셈이다. 총 사업비 44억원이 소요되는 가상ㆍ증강현실 울산지역 센터도 동구에 돌아갔다. 이 센터 유치는 동구의 염원인 조선해양플랜트 연구원 유치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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