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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 이송이 교수 연구, 英 논문 게재
`자가-희생기` 가진 형광ㆍ발광 화학센서 연구
 
황상동 기자   기사입력  2018/10/09 [18:51]

 

▲ 부경대학교 이송이 교수(화확과)    © 편집부


부경대학교 이송이 교수(화학과)가 `자가-희생기(self-immolative)`를 가진 형광 및 발광 화학센서의 연구전망을 제시한 논문으로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부경대는 이 교수의 논문 `Self-immolative colorimetric, fluorescent and chemiluminescent chemosensors`가 지난 9월 영국 왕립화학회지 `Chemical Society Reviews`(IF^40.182)의 표지논문으로 게재됐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이 교수가 주저자로 참여한 이 논문은 최근 화학 분야의 유망한 연구주제인 `자가-희생기`의 최근 연구 성과들을 소개하고, 주요 활용방안을 제시해 관심을 받았다.


`자가-희생기`는 로다민, 쿠마린과 같은 형광 및 발광 화학센서 분자와 결합해 있다가 센서가 특정 이온과 만나는 순간 떨어져 나오는 방식으로 센서의 안정성과 반응성 등을 높여주는 분자다.
이 교수는 이 논문에서 `자가-희생기`를 기능별로 5가지 범주로 나누어 소개했다.


항암치료와 효소활성화 등 바이오이미징(bioimaging) 기능을 비롯, 플로레센트(fluorescentㆍ형광), 루미네센스(luminescenceㆍ발광) 등 검출 기능, 신호증폭 기능 등이다.


이와 함께 `자가-희생기`와 연계되는 49개에 이르는 형광체의 특성을 밝히는 등 `자가-희생기`를 갖는 새로운 형광 및 발광 화학센서 설계전략과 다양한 반응 구조를 제시했다.


이 교수는 논문에서 "형광 및 발광 화학센서가 `자가-희생기`를 가지고 있으면 목표로 하는 물질과 만날 때까지 미리 반응하지 않고 안정적으로 유지된다"면서, "이 센서를 항암치료에 적용하면 약물이 암세포에만 반응하도록 해 부작용을 없애고 치료효과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자가-희생기`를 가진 형광 및 발광 화학센서는 단분자는 물론 반응성이 높은 고분자로도 합성할 수 있다"면서, "고분자 화합물인 플라스틱을 만들 때도 이 센서를 적용할 수 있고, 플라스틱을 재활용할 때 `자가-희생기`만 화학적으로 분리하면 쉽게 분해되기 때문에 환경과학 분야에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황상동 기자

울산광역매일 부산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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