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경찰청은 복잡한 교차로나 헷갈리기 쉬운 분기점 등의 도로에 방향별로 다른 색깔을 도색해 운전자들이 보다 쉽게 목적지를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노면 색깔유도선(Color Lane)을 부산지역 도로 18곳에 설치했다고 10일 밝혔다.사진은 광안대교에 설치된 노면 색깔유도선.    © 편집부

부산지방경찰청은 복잡한 교차로나 헷갈리기 쉬운 분기점 등의 도로에 방향별로 다른 색깔을 도색해 운전자들이 보다 쉽게 목적지를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노면 색깔유도선(Color Lane) 설치했다고 10일 밝혔다.

노면 색깔유도선이 설치된 도로는 최근 개통한 금정구 장전동 산성터널 접속도로와 서동 금사교차로, 해운대구 올림픽 교차로 등 18곳이다.
또 광안대교 상ㆍ하판의 분류부에는 도색이 완료돼 운영되고 있으며, 광안대교와 일반도로의 접속부에 대해서는 오는 11월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더불어 부산항대교 양방향 램프에도 이달 중으로 색깔유도선을 설치할 계획이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혼란을 초래하는 구간의 도로를 처음 지나는 운전자나 초보 운전자도 쉽게 주행할 수 있는 도로환경이 조성돼 교통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며 "앞으로 기하구조가 복잡한 도로 등에 노면 색깔 유도선 설치를 확대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황상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