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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도심 속 의료복합타운 건립 환영 한다
 
편집부   기사입력  2018/10/10 [19:50]

 지난해 울산대학교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선정하는 상급의료기관에 탈락하면서 울산지역 질 높은 의료서비스가 아쉬운 가운데 울산 중구 혁신도시에 의료복합타운이 들어선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상급 의료기관이 없고 중소병원이 난립하는 가운데 울산지역 환자들은 상급 의료기관을 찾아 서울을 비롯한 타 지역으로 나가 진료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상급의료기관의 설립이 더욱 절실해 지는 가운데 오래 전부터 울산에 산재모병원 설립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하지만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에서 탈락하면서 국립종합병원 혹은 시립종합병원 유치 등 새로운 대안 마련에 나서야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울산시는 지난 5일 우정혁신도시 클러스트 8지구 준주거지를 의료법인 청남의료재단에서 매입했다고 밝히면서 복합의료센터 건립계획이 수면으로 드러났다. 해당 부지는 우정혁신도시 내 서동로터리 부근 인근 2만2319㎡(약 7000여평) 규모로 당초 지오오디개발이 매입해 지식산업센터를 유치할 계획이었으나 5일 청담의료재단에 해당 부지를 사들이면서 의료복합센터 건립이 사실 상 본격화 됐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의료복합센터에 전국 최대 규모의 재활 전문센터와 암센터, 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며 "최근 국내 3명 중 1명이 암에 걸릴 정도로 암 발병이 심각한 상황인 만큼 암센터가 울산 의료서비스 개선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서 "울산의 의료 수요에 따라 점차 재활센터와 암센터 외의 다른 전문 진료과목으로 확대해 의료복합타운으로 거듭날 계획이며, 울산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이번 의료복합타운 건설로 1200여 개 정도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효과도 발생할 것이라고 재단 측은 예상하고 있다. 재단은 부지 매입 직후 병원건물에 대한 설계에 착수, 내년 초 착공해 2020년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재단 측의 설명대로라면 그동안 의료서비스 질 개선에 목말랐던 울산 의료계에 단비가 될 것임은 분명하다. 울산에서 그나마 상급 의료기관 급의 대우를 받을 수 있는 곳은 울산대학교병원 단 한 곳뿐인데 그마저도 동구 방어진에 위치해 접근성마저 용이하지 않다.

 

게다가 수요에 비해 공급은 턱없이 부족해 울산지역 환자들의 불편함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지경이다. 이제 울산 도심 한가운데인 중구 혁신도시에 의료복합타운이 들어선다는 소식만으로도 환자들과 보호자들은 한 시름 놓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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