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특산품인 울주 배가 베트남으로 수출됐다. 울주군은 11일 서생농협 구동지소에서 올해 울주 배 베트남 수출 환송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수출한 울주 배는 서생지역에서 생산한`신고`품종으로 수출량은 17t(4천 5백만 원 상당)이다. 울주 배 수출은 품종별로 진행된다. 8월~9월에는 조생종인 원황과 황금을 수출했으며, 10월 이후에는 신고 등 중만생종을 수출할 계획이다.
지난해 수출량은 이상저온 등으로 당초 계획보다 수출실적이 저조하여 485톤(13억 원 상당)에 그쳤으나, 올해는 이상저온과 태풍 등 기상이변에도 생산량이 증가해지난해 보다 약 13% 증가된 550t(15억 원)이 수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성화 농업정책과장은"무한경쟁시대에 지속해서 수출되는 울주 배가 한국을 대표하는 과실로 제값 받는 농업을 구현할 효자품목이 될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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