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 기본계획`(기준연도 2017년 목표연도 2026년) 수립 용역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 기본계획(이하 기본계획)`은 울산시의 물순환 환경을 조사 분석해 물순환 정책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추진됐다.
울산발전연구원이 지난 2017 6월부터 올해 8월까지 연구용역을 수행했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물순환 회복률`은 울산시 전체 74.76%, 시가화지역 61.99%, 비시가화지격 86.94%로 나타났다. `물순환 목표량`은 강우량 25㎜, 강우강도 4.2㎜/h로 설정했다. `물순환 관리지역`은 시가화지역, 비시가화지역, 산업단지역으로 나눴으며 각 지역별로 우선 순위를 선정했다.
시가화지역은 중구 학산동 지역, 비시가화지역은 중구 다운동 지역, 산업단지지역은 온산읍이 우선 사업지역 1순위에 해당한다. `저영향개발(LID) 시설` 도입 시 우수유출 조절효과로 울산시 전체 첨두유출 저감율은 30.53% ~ 43.23%으로 조사됐다. 또 온실가스(CO2)는 연간 4600톤 저감되며 울산시 전체 0.5℃의 열섬저감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함께 비점오염원 저감효과로 BOD가 연간 834톤, T-N이 126톤, T-P가 19톤 저감되는 것으로 산정됐다. 물순환 목표량을 달성하기 위해 소요예산은 단기1차(2020년까지) 기간에 120억 원, 단기2차(2021~2025년)에 778억 원 등 최종목표연도 2065년까지 총 5090억 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시 물순환 목표량 설정 등 물순환 선도도시 기본계획이 수립돼 시범사업 등 LID시설 설치 등 물순환 정책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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