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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정상회의 D-1일…메이 총리의 긴박한 `브렉시트 시계`
 
편집부   기사입력  2018/10/16 [14:54]

`브렉시트 협상시계`가 촉박하게 돌아가고 있다. 유럽연합(EU) 27개국 회원국 담당 장관들은 16일 브뤼셀에 모여 정상회의에서 논의될 브렉시트 관련 안건을 최종 정리할 예정이다. 17일 오후에는 EU 정상회의가 열린다. 가디언은 15일(현지시간)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그의 브렉시트 전략을 지키기 위해 광란의 48시간을 보낼 것이라고 보도했다. 메이 총리는 16일 내각의 동의를 얻은 후, 북아일랜드만 EU 관세동맹 안에 두는 `백스톱(Backstopㆍ안전장치)`안 철회를 EU에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하원을 찾은 메이 총리는 "(영국과 EU의) 의견 충돌이 좋은 합의에 도달할 가능성을 망치도록 할 수 없다"면서 "협상 합의는 여전히 달성 가능하다"고 말했다. 도날트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도 회원국 정상들에게 보내는 서한에서 "`노 딜(No Deal)` 시나리오가 그 어느 때보다 가능성이 크다"면서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도미니크 랍 영국 브렉시트부 장관은 전날 미셸 바르니에 EU 측 브렉시트 협상 수석대표를 만나 최대 걸림돌인 아일랜드와 북아일랜드 사이의 국경문제 등을 논의했으나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 총리는 남은 시간동안 백스톱안과 관련, EU 정상들을 설득하는데 총력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15일 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가디언은 메이 총리가 이에 앞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 등과도 릴레이로 만나 로비 활동을 벌였다고 전했다. 


메르켈 총리는 "브렉시트 문제가 봉합되길 간절히 바란다"면서도 "현 시점에는 상당히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독일무역연맹과의 인터뷰에서 "여전히 돌파구는 있지만, 정교한 기교가 필요하다"며 "이번주에 성공하지 못할 경우 협상은 지속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번 주 최대 진전을 이뤄내야 한다"며 "나는 우리의 집단지성을 믿는다. 우리는 진전을 이뤄낼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메이 총리의 동분서주에도 영국 내각의 분위기는 냉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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