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은 오는 20일 오전 9시 40분부터 21일 오후 4시까지 이틀 동안 부산 동래중학교에서 대규모 수학축제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수학축제는 88개 체험부스를 운영하는 것을 비롯해 어른을 위한 수학체험교실과 수학 이벤트, 수학 대중화 강연, 수학 탐구대회, 부산수학축제 포스터 및 통계 포스터 전시 등 보고 만지고 활동하면서 수학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중 체험부스는 초ㆍ중ㆍ고교 학생들이 교과서 내용 중심으로 직접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엄궁초는 `도전!! 수학 퀴즈 박사`를 주제로, 동수영중은 `날개 달린 정다면체`를 주제로, 경남여고는 `무게중심팽이로 탐구하는 수학적 원리`를 주제로 각각 운영한다.
또 어른을 위한 수학체험교실은 20일 8차례, 21일 6차례 걸쳐 각각 이뤄진다. 교사들이 학교 수업에 적용하고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볼 수 있는 `IQ퍼즐로 토러스 만들기`, `부피는 유한인데 겉넓이는 무한인 이상한 도형 만들기`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된다.
수학 이벤트는 학장중 김소원 교사가 `대형 하노이탑, 러시아워`와 `대형 포디프레임`를 주제로, 주례중 유경미 교사가 `레오나르도 다빈치 다리와 돔`을 주제로, 주례중 김규봉 교사가 `미로게임`을 주제로 각각 진행한다. 시교육청은 이번 축제에 학생과 학부모, 교사, 시민 등 2만여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했다. 황상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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