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링크톤 경진대회 참가자들이 단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 ^ 부경대학교) © 편집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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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를 통해 먹이사슬 개념을 익힐 수 있는 종이인형 교구를 만들자는 대학생들의 아이디어가 주목받고 있다.
부경대 공간정보시스템 윤유정(3학년), 식품공학과 김준호(3학년), 융합디스플레이공학과 윤지미(2학년), 해양바이오신소재학과 김지연(3학년), 서형원(3학년) 학생 팀은 `페이퍼 토이를 활용한 교구` 아이디어로 2018 부경대 링크톤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들은 부경대 링크플러스사업단(단장 서용철) 주관으로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경남 KB손해보험 인재니움사천연수원에서 `찾아가는 해양환경교육에 활용 가능한 교육 콘텐츠 아이디어 개발`을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가장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주목받았다.
이들이 수상한 아이디어는 플랑크톤, 게, 물고기, 고래 등 4가지 해양생물의 설계 도면이 인쇄된 종이를 도면대로 잘라 입체적으로 접어 만들 수 있는 종이인형 교구다. 크기가 다른 이 종이인형들은 아래가 비어 있는 육면체 모양으로, 가장 큰 고래 인형 안에 물고기 인형이 들어가고, 물고기 인형 안에 게 인형이, 게 인형 안에 가장 작은 플랑크톤 인형이 들어가도록 설계됐다.
김준호 학생은 "초등학생들이 종이인형을 만드는 놀이 활동을 하며 해양생태계의 구조를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종이인형 교구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번 대회 금상은 부경대 공업화학과 황인찬(3학년), 의공학과 김장현(2학년), 제어계측공학과 강정호(3학년), 경영학부 오유경(3학년) 학생 팀의 `프로타주 기법을 활용한 해양 생태계 지도 만들기`에 돌아갔다.
한편 부경대 링크플러스사업단은 `디딤돌인재 특화교육`의 일환으로 해양환경공단과 협력해 이번 대회를 마련했으며, 수상작들은 해양환경공단의 찾아가는 해양환경교육을 위한 실제 교구로 사용될 예정이다. 황상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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