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여성합창단(단장 서미도, 지휘자 이칠성)은 오는 18일 오후 7시 30분 중구 문화의전당 함월홀에서 `제22회 중구여성합창단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중구여성합창단원들에게 그동안 갈고 닦은 예술적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구민들에게는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을편지`라는 부제로 전체 2부로 구성된 이날 연주회에서 중구여성합창단은 `국화 옆에서`, `들국화`, `나성에 가면`, `풍문으로 들었소` 등 총 14곡의 서정적인 가곡과 대중적인 가요를 선보인다.
또 테너 장지현, 소프라노 왕기헌 등 성악연주자들이 참여해 오페라 `사랑의 묘약`, `박쥐`, `라 트라비아타`를 선보이면서 연주회의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한다. 중구여성합창단과 남성중창단 복스앙상블과의 아름다운 화음으로 `가을편지`, `못잊어`, `아름다운 강산` 등 귀에 익숙한 음악을 통해 고단한 일상에 여유와 낭만을 선사할 예정이다.
울산중구여성합창단은 2001년 12월 창단해 매년 정기연주회와 찾아가는 음악회, 합창제 참가 등 활발한 연주활동을 해 오고 있으며, 다양한 음악활동으로 구민들의 문화감성을 채우고 감동을 선사해 울산을 대표하는 합창단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정기연주회 입장은 선착순 무료이다.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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