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이 2012년도에 작성한 자료에 따르면 북한지역에 국보급 유적 193건, 보존유적 1천 723건, 국보유물 83건, 준국보유물 121건, 명승지 223건, 천년기념물 467건 등이 현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아직 정확한 현황은 파악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국회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의원(울산 북구)은 16일 "5ㆍ24조치로 인한 경제교류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항구적인 남ㆍ북관계 개선을 위해서는 정부와 민간이 다방면적인 문화교류를 실시하고 평화를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속적으로 남ㆍ북관계를 개선 해 나가기 위해서는 남ㆍ북 교류와 우리 민족의 공동유산인 북한지역문화재에 대한 보존과 연구를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22일 재개되는 만월대 공동발굴과 더불어 지난 6월 민간차원에서 방북하여, 조선불교도연맹과 금강산에 소재한 유점사 복원에 합의한 만큼 민간교류 사업도 적극적으로 지원 해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또 "유점사 복원은 지난 2007년 신계사 복원사업에 이어 두 번째 추진되는 금강산 복원사업계획으로 남ㆍ북 평화의 분위기 조성을 이어나가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사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정종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