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다운초등학교는 17일 5학년 학생ㆍ학부모 대상으로 다도ㆍ전통 예절 체험을 했다.  (사진 제공 ^ 다운초등학교)    © 편집부

울산 다운초등학교(교장 황인자)는 17일 다도ㆍ전통 예절 체험을 통한 인성교육을 했다.
이날 5학년 학생 77명, 학부모 1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청미원(다도교육원)과 MOU를 체결해 매년 5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다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에는 주민참여사업의 일환으로 다울림어머니회(다운초 어머니회)에서 주관해 어머니들과 학생들이 함께했다. 5학년 각 반 학생들을 5인 1조로 모둠 구성해 `전통인사법, 전통다례, 다식만들기` 3개 체험 코너로 운영했다.

이를 통해 올바른 인사하기, 절하는 방법, 다도의 예절, 차 마시는 방법 등을 배움으로써 학생들의 인성교육에 도움이 됐다.

황인자 교장은 "이번 다도 전통 체험 교육이 요즘 휴대폰게임과 미디어에 열광하는 학생들에게 조용히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나아가 마음을 열어 친구 간 소통의 장을 열 수 있는 소중한 시간으로, 학부모, 교사, 학생이 서로 가족 같은 깊은 정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