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이 맞벌이 가정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돌봄시설 설치에 나선다. 울주군은 내년부터`다함께 돌봄센터`6곳을 운영하기 위해 위탁운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사회복지사업법에 따른 사회복지법인이나 비영리법인으로 신청 기간은 10월 18일부터 11월 20일까지다. 

참여를 원하는 법인은 11월 14일부터 20일까지 위탁운영신청서와 운영계획서, 예산서 등 제출서류를 갖춰 울주군 여성가족과를 직접 방문 제출하면 된다. 위탁 기간은 운영일로부터 5년이다.

군은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 내 커뮤니티 공간 또는 도보로 돌봄이 가능한 시설로 접근성이 높고 개방된 안전한 시설을 우선 설치 장소로 고려하고 있으며, 소득과 재산 기준 없이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에게 방과 후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센터에는 자격 기준을 갖춘 관리자와 돌봄 교사가 상주해 상시ㆍ일시 돌봄, 아동의 기본 학습 및 독서 지도, 다양한 놀이 활동 등 지역 여건에 맞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최명수 여성가족과장은"맞벌이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하여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다함께 돌봄센터`는 민선 7기 공약사항으로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만 12세 이하 아동으로 소득과 재산 수준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다. 허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