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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친환경 에너지 중심도시 기반 조성
신재생 에너지 국제포럼 개최…세계적 전문가 참여 네트워크 구축
부유식 해상풍력ㆍ수소산업으로 `동북아 에너지허브` 도약 예고
 
정종식 기자   기사입력  2018/10/17 [19:54]
▲ 울산 신재생에너지 국제포럼이 17일 오후 2시 울산 롯데호텔에서 개최됐다.     © 편집부


울산 신재생에너지 국제포럼이 17일 오후 2시 울산 롯데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정부 `재생에너지 3020 정책`에 부응하고 친환경 에너지 허브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울산시와 에너지경제연구원, 한국동서발전이 공동 주최하고 울산에너지포럼이 주관했다.


이날 행사는 제 1부 부유식 해상풍력, 2부 수소산업으로 나눠 발표와 토론을 진행됐다. 1부 부유식 해상풍력 분야에서는 노르웨이 에키노르社 자크 에티엔 미셀 해상풍력개발사업 프로젝트 매니저가 세계 최초의 상업용 부유식 해상풍력단지인 `하이윈드 스코틀랜드`의 운영 경험과 실적을 발표했다.


특히 미셀 매니저는 이날 정부 지원책, 기술개발을 통한 비용절감, 부품공급업체의 경쟁력 향상 등 부유식 해상풍력사업이 성공하기 위해 필요한 요소를 설명해 주목을 끌었다. 에키노르사는 2017년 10월부터 30 메가와트 규모의 부유식 해상풍력단지를 운영하면서 현재 약 2만가구에 전기를 공급하는 중이다. 이어 미국 프린시플 파워 대표 조 메텔로가 포르투갈을 중심으로 한 PPI社의 부유식 해상풍력발전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PPI는 반잠수식 부유체 기술인 `윈드 플로트(WindFloat)` 특허를 보유한 회사로서 포르투갈에서 2메가와트 급 부유식 실증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또 영국 던레이 트리社의 마커스 토르 프로젝트 이사는 10메가 와트급 부유식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2개의 터빈을 장착한 반잠수식 부유체를 사용하는 헥시콘(Hexicon) 기술을 전하고 해상풍력발전사업 추진에 필요한 개발ㆍ인증ㆍ금융ㆍ보험ㆍ공급망 등 구성 요소를 두루 설명했다. 덴마크의 해상풍력 전문회사인 코펜하겐 오프셔 파트너스社의 마야 말릭 이사는 대만 해상풍력사업 추진 사례를 전달했다. 오프셔 파트너스사는 2017년 대만시장에 진출한 이후 창팡ㆍ시다오ㆍ총넝 등 3개 프로젝트에 900 메가와트 규모로 참여하고 있다. 말릭 이사가 이날 소개한 해상풍력 사업은 정부의 해상구획에 따라 계획적으로 조성되는 해상풍력단지이다.


한편 2부 수소산업 분야에선 한국수소산업협회 장봉재 회장이 한국수소산업 현황과 주요이슈, 미래지향적 차별화 전략을 발표했다. 장 회장의 설명에 따르면 정부는 수소경제를 혁신전략 분야로 선정하고 2019년 1천억원을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국내 수소산업 분야 440여개 기업에 수소 생산, 이송과 저장, 이용 분야에서 전략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이어서 발표에 나선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연료전지연구실 양태현 박사는 산업단지를 연계한 발전용 연료전지 보급 확대 방안을 제시했다. 그이 설명에 따르면 전 세계 선두 연료전지 5개 기업 중 국내기업이 3개(포스코에너지ㆍ두산ㆍLG)를 차지하고 있다. 발전용 연료전지의 경우 경기 화성 58.8 메가와트급 등 세계 최대 연료전지발전소에서 380 메가와트를 생산 중이며 건물용으로는 울산 수소타운에서 195 킬로와트를 발전하고 있다.


이 외 아파트 등에 가정용 연료전지가 각각 보급된 상태다. 이어 발표에 나선 현대자동차 연료전지설계팀 금영범 팀장은 차량용 연료전지 세계적 보급 추이와 국내 인프라 확충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2013년 현대 수소전기차가 처음 출시된 이후 2020년 전후로 수소전기버스ㆍ수소전기트럭 등 수소전기차종 확산이 예상된다"며 충전소 안전성 확보를 위한 충전 기술표준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에너지경제연구원 석유정책연구팀 김재경 팀장은 친환경시대 수소산업 전망을 충전용 수소시장 중심으로 발표했다. 그는 수송용 수소 대리점 또는 유통센터를 울산에 설립할 것과 충전요금에 대한 한시적 보조 등 충전보조금 지급체계를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울산의 미래성장 동력은 에너지에서 나올 것임을 확신한다"며 "울산이 수소ㆍ풍력ㆍ오일ㆍLNG 등 에너지 산업으로 대한민국 차세대 주력산업을 견인하게 될 것이다. 머지않아 동북아시아 에너지 허브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울산시는 현재 부유식 해상풍력 국산화 기술개발 프로젝트 3개 사업(750㎾ 실증사업, 5㎿ 발전시스템 개발, 200㎿ 단지 조성)을 추진 중이다. 또 국내외 민간투자자에 의한 부유식 풍력발전 단지 조성에도 주력하고 있다.


울산시는 울산이 국내 수소의 50% 이상을 제조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LNG 개질 수소산업 기반을 활용해 수소 생산-수송-저장-활용에 이르는 수소에너지 밸류 체인을 구축할 방침이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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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10/17 [19:54]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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