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원전해체 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이 에너지경제연구원,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원자력발전소의 해체업무 전담 인력은 99명으로 관련 산업 전체 인원 4만8천149명 중 0.19%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의 12개 원전 해체 계획에 따라 약 10년 뒤에는 약 4천383명의 전담 인력이 필요하지만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다. 정부는 고리 1호기를 시작으로 2030년까지 12개의 원전 해체를 계획하고 있고 같은 기간의 필요 인원 역시 약 4천383명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정작 해체와 관련된 인력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 문제가 지속될 경우 원전 해체 계획 등에서 차질을 빚을 수 있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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