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무역수지가 3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18일 부산세관이 발표한 `2018년 9월 부산지역 수출입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부산의 수출과 수입은 각각 10억2천만 달러, 10억7천만 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는 5천만 달러 적자를 보였다.
부산의 무역수지는 지난 7월 7천만 달러, 8월 2천만 달러에 이어 3개월 연속 적자를 나타냈다. 지난달 부산의 수출ㆍ수입은 추석 연휴로 인한 조업일 감소와 지난해 9월 수출 호조로 인한 기저효과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31.7%, 12.5%나 감소했다.
수출 품목별로는 승용자동차(-59.4%), 기계류ㆍ정밀기기(-21.5%), 철강제품(-19.3%), 화공품(-15.7%) 등이 감소했고, 지역별로는 EU(-48.5%), 중남미(-39.3%), 동남아(-29.0%), 미국(-26.6%), 일본(-23.2%), 중국(-18.5%) 등이 감소했다.
수입 품목별로는 경공업원료(2.2%)는 증가한 반면 기계류ㆍ정밀기기(-27.1%), 전기ㆍ전자기기(-8.5%), 철강재(-7.8%) 등은 감소했다. 황상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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