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은 상북초등학교에서 고학년 학부모를 대상으로 상북중 공립전환 관련 학부모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지난 9월 11일 상북중 공립전환과 관련해 상북면민 및 학부모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1차 설명회를 개최했다.

상북중학교 진학을 앞둔 상북초와 소호분교 4,5,6학년 학부모를 대상으로 상북중 공립전환 이후 상북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하고 특색있는 교육과정 방안을 마련해 이에 대해 2차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에 시교육청에서 마련한 상북중학교의 다양하고 특색있는 교육과정 방안으로는 공립전환이 되는 2019년부터 창의적 교육과정 운영 역량 강화를 통한 학교교육의 다양화를 위해 자유학년제를 도입 운영한다.

또 2020년부터는 학생 맞춤형 교육과 참여형 활동 수업이 가능한 교과교실제를 운영하기로 했다.
공립 상북중학교가 개교하면 울산형 혁신학교인 서로나눔학교 신청을 적극 유도하고 공립 상북중 자체적으로도 다양하고 특색있는 학교만들기를 위한 방안을 마련해 추진함으로서 상북중학교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상북중학교의 공립전환을 계기로 지속가능한 농어촌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하고 특색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여 적정규모 학교로 육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허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