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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교류 대비 울산형 관광상품 개발해야"
울발연, 북한ㆍ북방 경제권 오가는 크루즈선박 경유지 조성 제안
 
김홍영 기자   기사입력  2018/10/18 [20:08]

울산이 남북 관광교류 활성화에 대비해 해외에서 북한을 오가는 크루즈선박의 관광경유지가 될 수 있도록 크루즈여객터미널을 조속히 조성하고, 산업ㆍ생태ㆍ고래 등 지역 특성을 부각한 관광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필요가 있다는 정책 제언이 나왔다.


울산발전연구원(원장 오정택) 유영준 박사는 18일 이슈리포트 `남북교류 활성화에 대비한 울산형 관광상품 개발`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유 박사는 남북교류 활성화로 향후 북한을 방문하는 국내외 방문객의 증가가 예상되며 이와 관련 울산이 북한 및 북방 경제권을 오가는 노선의 중간 경유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외국인들이 경제교류 및 관광을 위해 북한을 오갈 때 교통편으로 선박을 선택하는 경우 울산 경유가 가능한 옵션상품을 개발해 내놓을 것을 주문했다.


이를 위해 울산신항을 북방경제의 허브항구로 조성하고 인접항인 울산항을 크루즈관광의 경유지로 성장시켜야 한다고 조언했다. 크루즈관광 경유지가 되기 위해선 민선 7기 울산시의 공약사업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크루즈여객터미널 조성이 선결 조건임을 내세웠다. 크루즈여객터미널이 조기 완공되면 환동해경제벨트 중 석유ㆍ가스 등 물류허브와 더불어 동해안 크루즈여객 운송 역할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북한 동해안에 위치한 산업중심 도시와 울산 간 자매결연을 추진해 북한주민을 초청해고 울산시민이 답방하는 상호방문 관광상품 운영이 가능하며 교차관광상품 개발을 통해 양쪽의 관광자원과 이미지를 활용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유 박사는 울산이 보유한 5대 관광테마인 산업ㆍ산악ㆍ생태ㆍ역사문화ㆍ해양 가운데 지역 특성을 부각할 수 있는 테마를 우선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산업관광을 예로 들어 달천철장에서 제작된 철이 매곡산업단지에서 자동차ㆍ선박의 부품이 되는 공정을 거쳐 최종재로 만들어지는 일련의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관광상품 개발이 가능하다고 제언했다.


생태관광의 경우 북한이 자국 내 산업화를 시도하면서 환경오염에 대한 대비책을 고민할 수 있으므로 태화강 생태복원을 이룬 울산의 성공사례를 관광상품과 연계할 수 있음을 적시했다.남구 장생포항에서 국내 유일 고래관광이 이뤄지고 있음에 따라 고래박물관ㆍ고래생태체험관 등 관광지를 비롯해 대곡천 암각화군을 연계한 별도의 관광상품도 운영할 수 있다고 첨언했다. 유 박사는 "울산은 단기적으로 북한을 방문하고자 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최적의 경유지가 될 수 있다. 장기적으로는 북한 관광객들의 관광목적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홍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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