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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A "北잠수함 활발한 기동 모습, 민간위성에 포착돼"
 
편집부   기사입력  2018/10/28 [17:20]

북한 잠수함들이 최근까지 잠수함 기지를 활발하게 드나드는 모습이 민간 위성들에 포착됐다. 북극성 미사일로 추정되는 물체가 많은 병사들에 둘러 쌓인 장면도 확인됐다.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북한 신포에서 동쪽으로 약 2km 떨어진 마양도 잠수함 기지 일대를 구글어스로 살펴본 결과 잠수함 여러 척이 기동 흔적을 보이는 등 활발한 움직임이 관측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8월27일 `프랑스 국립연구원(CNES)`과 `에어버스`사가 촬영한 위성사진에는 마양도의 한 지점에 75~76m 길이의 잠수함 2척과 30~32m급 잠수함 2척이 정박해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 중 30m 길이대의 잠수함 2척은 지난 6월1일과 7월25일 촬영된 `디지털글로브`의 위성사진에선 볼 수 없던 것들이다. 


잠수함의 수리 장소로 추정되는 한 지점의 경우 7월25일 뒷날개 부분까지 물 밖으로 나온 3척의 잠수함이 있고, 그 주변으로도 76m와 30m 길이의 잠수함 4척이 포착됐다. 하지만 8월27일자 위성사진에는 이중 3척이 사라지고, 새로운 지점에 기존에 없던 76m짜리 잠수함이 등장해있다. 
VOA는 마양도 전체로 볼 때 잠수함은 많을 때 30척 가량, 적을 땐 20척 남짓으로 줄어드는 등 활발한 움직임이 확인됐다고 분석했다. 


그 동안 군사 전문가들과 언론이 주시해 온 북한 잠수함 동향은 마양도가 아닌 신포시의 한 부두에 집중돼왔다. 그러나 수년 간 신포의 부두에는 움직임이 관찰되지 않고 있는 65m 급 잠수함만이 정박돼 있을 뿐, 실제 더 많은 숫자의 잠수함은 마양도 쪽에 몰려 있었다는 것이다. 


군사 전문가인 브루스 벡톨 엔젤로 주립대 교수는 이번에 포착된 잠수함 대부분은 `로미오급`이라고 설명했다. 로미오급 잠수함은 디젤을 이용해 소음이 심하고, 건조된 지도 오래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발사하는 기능이 없다.  따라서 미국 하와이에 근접하기도 전에 미국에게 발각되는 잠수함이라고 벡톨 교수는 지적했다.


벡톨 교수는 일반적으로 잠수함들은 여름에 기동 훈련을 한다며 위성사진이 찍힌 시점도 이를 뒷받침한다면서, 위성사진에선 SLBM 인 북극성 1호 발사가 가능한 `신포`급은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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