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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年 영업익 1조 시대 눈앞
2018년 3분기 기준 최대 영업이익 달성
적층세라믹캐패시터 대호황 실적 견인
카메라 모듈 실적 기여도 확대 될 전망
 
김조영 기자   기사입력  2018/10/31 [18:10]

 삼성전기가 2018년 3분기 실적에서 분기 기준 사상 최대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연간 영업이익 1조원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 가운데 MLCC(적층세라믹캐패시터)에 이어 카메라 모듈의 실적 기여도 또한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삼성전기는 연결기준으로 올해 3분기 매출 2조3천663억원, 영업이익 4050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달 31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 영업이익은 1년 전보다 292% 증가했다.
삼성전기의 3분기 호실적은 고사양 MLCC의 대호황이 견인했다.


각종 IT기기에 필요한 MLCC는 전자제품의 고기능화로 인해 기기당 탑재량이 늘고 있다.
초기 스마트폰에는 400가 소요됐는데, 현재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에는 800~1천개 가량 탑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컴포넌트 솔루션 부문은 3분기 매출 1조268억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69% 증가했다.
회사 측은 "해외 거래선 신모델에 소형ㆍ초고용량 MLCC 공급이 증가했고, 산업ㆍ전장용 MLCC 매출도 거래선 다변화로 전분기 대비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증권가에서는 트리플ㆍ쿼드러플 카메라 시대가 열리며 모듈 사업부의 기여도가 커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카메라 모듈은 최근 스마트폰에서 듀얼 카메라 채용을 보편화하면서 개발 초기 단계부터 세트 업체들과 고성능 카메라 모듈 개발을 협업 중이다.


3분기 모듈 솔루션 부문은 전략 거래선의 플래그십 출시로 모듈 공급이 늘며 전년 대비 8% 증가한 8천85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삼성전기는 지속적인 사양 변화가 예상되는 중화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손떨림 보정(OIS)기능이 채용된 고사양 듀얼 카메라를 통해 매출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트리플 카메라, 3D 센싱 등 신규 카메라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연구소와 대외 전문기관과의 협업도 강화하고 있다.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에는 본격적으로 트리플 카메라 시대가 개화될 것"이라며 "트리플카메라는 제작 난이도는 높지 않은 반면 모듈 숫자는 늘어나 ASP가 상승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올해 대비 크게 늘 것"으로 내다봤다.


노근창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거래선은 쿼드러플 카메라(카메라 4개) 비중을 더욱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삼성전자도 2019년 갤럭시S10+에 쿼드러플을 장착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노 연구원은 "2019년부터 5G 통신 서비스가 실시되면서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수요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무선으로 충전해서 움직이는 RPA는 MLCC 수요와 함께 카메라 수요를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서울 김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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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10/31 [18:10]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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