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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寺에서 온 만인편지>마음
 
일운 스님   기사입력  2018/11/01 [16:45]

 와서 바로 이 세상을 보라.
왕의 치장한 수레와 같다.
어리석은 자는 거기에 빠져 들지만,
현명한 자는 집착하지 않는다.
如是當觀身 (여시당관신)
如王雜色車 (여왕잡색거)
愚者所染着 (우자소염착)
智者遠離之 (지자원리지)
Come,  look at this glittering world,  like unto a royal chariot;  the foolish are  immersed in it, but the wise do not touch it.
-『법구경 진리의 말씀』에서-

 


 

 

▲ 일운 스님    

슬픔도 즐거움도 머물러 있지 않고 그냥 지나갑니다. 그러니 슬픔에도 집착하지 말고 즐거움에도 집착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우리들에게 일어나는 모든 문제는 그 자체가 문제는 될 수 없습니다. 여러분들이 그것에 대해 문제를 삼았기 때문에 문제일 뿐입니다. 내가 그 사람을 사랑한 것이 아니라 다만 인연에 의해서 만나고 사랑했을 뿐이라는 그 인연의 법칙을 잘 이해한다면, 사랑을 하되 집착하지 않는 깨끗하고 순수한 사랑을 하게 될 것입니다. 인생의 길이 험난하고 앞이 보이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길은 언제나 활짝 열려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지금 한 생각만 바꾸면 순수한 사랑도 할 수 있고 원하는 것도 얻을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여러분들 생각이 매 순간의 현실을 만들어 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훌륭한 생각은 훌륭한 행위를 만들고 그 행위는 훌륭한 인생의 길을 만들어 낼 것입니다. 그래서 인생은 참으로 매 순간 순간 아름답고 소중합니다. 이처럼 소중하고 귀한 오늘, 여러분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계시는지요.....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오늘도 지극히 감사한 마음으로 오늘 하루 죽을 힘을 다해 최선을 다하시길 응원합니다. 참선도량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밝고 청정한 가을날 아침에...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대웅전 풍경과 짙어지는 단풍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불영사 가을 풍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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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11/01 [16:45]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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