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는 관내 어린이보호구역 일원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한 `2018년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을 1일 완료했다.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은 국ㆍ시비 지원을 받아 매년 실시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일산초등학교 등 총 15개소의 어린이보호구역을 대상으로 사업비 1억8천800만원을 들여 9월초부터 10월말까지 보호구역내 교통시설물 정비 및 개선을 마무리했다.
특히 이번 사업을 통해 차량운전자가 어린이보호구역을 잘 식별할 수 있도록 `노란신호등`을 일산초교, 서부초교 등 6개소에 지역 최초로 설치했다. `노란신호등`은 기존 신호동의 검정색 커버를 노란색으로 교체해 운전자들의 주의 집중도를 높이고 시인성을 개선, 어린이보호구역을 통행하는 운전자에게 저속주행을 유도하는 효과가 있다.
서울 등의 타 지자체의 우수 설치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울산지방경찰청 및 동부경찰서와의 업무 연찬을 통해 동구지역 어린이보호구역에 최초로 반영했다. 또, 주행중인 차량의 속도를 표시해 차량의 감속운행을 유도하는 과속경보 표지판 2개, 횡단보도 보행자의 안전한 보행을 보조하는 보행신호 음성안내기 2개, 야간에도 보호구역을 인지할 수 있는 발광형 표지판 6개 등을 설치했으며 보호구역내에 퇴색된 바닥도색도 정비했다.
동구청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하여 어린이보호구역을 통행하는 운전자들의 안전운전을 유도하고,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로 조성에 기대효과가 크다며 앞으로도 보호구역내 교통시설물 등을 지속적으로 개선ㆍ관리하여 어린이 교통사고 및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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