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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특수교육 학생 통학 시간 편도 1시간
특수학교 과밀 해소ㆍ특수교사 법정인원 확보 시급
울산 1시간 이상 14.5%…통학 여건 불편함 느껴
 
허종학 기자   기사입력  2018/11/01 [18:54]

 울산지역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의 통학 소요시간이 편도 1시간 이상 소요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사회 제반적인 교육 여건은 여전히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수교육 관련한 교육 환경은 여러 측면에서 여전히 미비하다.
울산지역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의 통학 소요시간은 713명 중 104명(14.5%)이 편도 1시간 이상을 통학 소요돼 통학 여건으로 불편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2만4천994명의 학생 가운데 편도 1시간 이상 걸리는 학생 수는 1천853명 (7.4%)에 달했다. 특히 경기도의 경우는 4,699명 가운데 579명(12.3%)이 편도 1시간 이상을 통학에 소요하는 등 전국 17개 지역 가운데 통학 여건이 가장 좋지 않았다.


바른미래당 이찬열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8년 특수교육대상자 수는 7만1천484명으로 전체 학령인구의 0.7%에서 올해는 9만780명인 1.1%로 늘어났다.
특수교육대상자별 현황을 살펴보면 2018년 기준 전체 9만780명 가운데 지적장애가 4만8천747명(53.7%)로 가장 많았고, 그 뒤로는 자폐장애 1만2천156명(13.4%), 지체장애 1만439명(11.5%)순으로 많았다.  


뿐만 아니라 특수교사 법정정원 대비 법정정원 확보율은 지난 2013년 58.6%에서 꾸준히 개선되고는 있으나 올해도 71.9%에 그치고 특수학교 과밀학급의 경우도 전체의 15.1%에 달해 교육 현장의 어려움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도 올해 특수교육 예산 비율은 전체 예산 대비 4.4% 정도로 2016년 4.6%, 2017년 4.7%에서 되레 감소했다.


교육부는 특수교육 중장기 계획으로 5년 마다 특수교육 정책 성과를 정리해 현황을 진단하고 향후 추진방향과 과제를 선정 추진하는 `특수교육발전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찬열 의원은 "장애유형, 정도의 특성을 고려한 교육이 제대로 일선 현장에서 실현되기 위해선 충분한 인력과 예산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 모든 아이들이 자아를 실현하고 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도록 열악한 제반 여건을 개선하는데 정부가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특히 특수학교 과밀 해소 및 특수교사 법정인원 확보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허종학 기자

울산광역매일 교육사회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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