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립무용단인 제39회 정기공연 <몸아리랑-아제아제> 무대에 앞서, 오는 15일 울산시립무용단 연습실에서 마련되는 `오픈 리허설`을 관람할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몸아리랑-아제아제>는 `가자, 가자, 저 해뜨는 동산으로 가자`의미를 가진 반야심경의 한 부분에서 출발했지만 종교적인 측면보다는 존재에 대한 다양한 생각과 나(我)를 찾아가는 과정을 솔직하고 따뜻한 몸짓으로 풀어내 위로를 전하는 작품이다.
또 홍은주 예술감독이 울산시립무용단으로 부임하기 전 민간단체와 함께 출품해 `2017대한민국무용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함으로써 높은 작품성을 인정받았기 때문에 울산시립무용단이 완성해내는 `몸아리랑-아제아제`는 또 하나의 대작 탄생을 예고하면서 무용계 관심이 높다.
울산시립무용단 관계자는 "공연에 앞서 마련되는 이번 오픈 리허설은 관객과 무용수가 같은 공간, 같은 눈높이에서 함께 숨결을 느끼며 공감할 수 있기 때문에 아주 특별하고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픈 리허설 참가신청은 5일부터 오는14일까지 울산시립예술단 사무국 전화나 전자우편으로 할 수 있으며, 참가인원은 선착순 20명이고 무료관람으로 진행된다. 본 공연은 오는 30일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예매 및 공연문의는 울산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와 전화로 하면 된다.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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