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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 광주형 일자리 추진 반대
한국車산업 재앙 불러 올 실패한 투자 주장
저지 위한 총파업 등 총력투쟁 결의한 상태
 
김홍영 기자   기사입력  2018/11/06 [18:48]
▲  현대차 노조는 6일 울산공장 노조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 자동차산업에서 광주형 일자리는 재앙을 불러 올 실패한 투자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 편집부


 현대자동차지부(현대차 노조)가 현재 논의 중인 광주형 일자리 추진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현대차 노조는 6일 울산공장 노조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 자동차산업에서 광주형 일자리는 재앙을 불러 올 실패한 투자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조는 "지난달 31일 광주시와 한국노총 광주본부는 광주형 일자리 추진을 위한 수정안에 합의했고 이달 초부터 현대차와 재협상에 나서고 있다"며 "이에 우리는 지난 1일 임시대의원대회를 통해 광주형 일자리 저지를 위한 총파업 등 총력투쟁을 결의한 상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광주형 일자리 추진에는 현대차 노사의 의견이 제일 중요하지만 현재 배제되고 있으며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론과도 정면으로 배치된다"며 "광주형 일자리로 인해 현대차를 비롯한 한국 자동차산업의 위기가 촉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부영 지부장은 이어진 기자간담회에서 "우리나라 경차 시장은 14만대 규모로 이미 포화상태"라며 "광주형 일자리로 인해 현대중공업에 이어 현대차도 위기에 빠질 수 있기에 울산시도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도 광주형 일자리를 통한 포퓰리즘 정치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민주노총, 금속노조와 연대해 광주형 일자리 추진을 끝까지 저지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광주시가 처음 제안한 광주형 일자리는 경차 10만대를 생산하는 자동차 공장을 신설, 임금을 업계의 절반 수준으로 줄이는 대신 1만20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으로 현대차는 지난 6월 참여 의향서를 제출했다.


광주시와 지역 노동계로 구성된 광주형 일자리 투자유치추진단은 지난 2일 첫 회의를 가진 데 이어 오는 7~8일 중 현대차와 투자자간 협상을 앞두고 있다. 김홍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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