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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공장협의회 `산업폐기물 처리업체 확충` 촉구
산업폐기물처리업체 3곳 중 1곳 처리용량 끝
폐기물 처리 위해 타 지역 업체 찾아 삼만리
폐기물처리비용 급속 인상…기업경영 악영향
 
김홍영 기자   기사입력  2018/11/06 [18:51]
▲울산지역 6개 공장장협의회(협의회)는 6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산업폐기물 최종처분시설 증설 등 지역 내 산업기반시설 확충을 촉구했다.     © 편집부


 울산에도 산업폐기물 최종처분시설 증설 및 산업기반시설 확충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울산지역 6개 공장장협의회(협의회)는 6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산업폐기물 최종처분시설 증설 등 지역 내 산업기반시설 확충을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울산시공장장협의회와 온산공업단지공장장협의회, 석유화학단지공장장협의회, 용연용잠단지공장장협의회, 여천산업단지공장장협의회, 울산외투기업공장장협의회가 참여했다.


협의회는 이날 "울산지역 기업들이 산업폐기물처리 문제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현재 울산의 산업폐기물처리업체 3곳 중 1곳은 이미 처리용량을 다했고 나머지 2곳은 약 2년 이내에 처리용량을 넘어설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폐기물 최종처분 업체들은 벌써 폐기물을 선별해 물량을 받아들이고 있고 대부분의 기업들은 폐기물 처리를 위해 타 지역 처리업체를 찾아 헤매고 있다"고 설명했다.


협의회는 "이 와중에 처리업체 주도적 시장상황과 운반비용의 증가로 폐기물처리비용이 급속히 인상해 회사 경영에 지대한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최근에는 계약갱신을 하지 못하고 기존 계약이 파기되는 사례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들은 "설상가상으로 환경부가 올 연말께 국회에 제출할 예정인 폐촉법(폐기물처리시설 설치 촉진 및 주변지역 지원 등에 관한 법률)이 원안대로 통과되면 울산 기업들은 폐기물 처리 문제로 인해 공장 증설이나 투자를 통한 일자리 창출은 고사하고 기존 공장의 유지도 어려워지게 되는 현실과 마주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지금 바로 산업폐기물매립장 개발을 시작하더라도 최소 3년에서 5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기업체의 생존을 위해 하루 빨리 산업폐기물 최종처분시설 개발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지역 공단협회들이 특혜시비와 민원을 최소화 할 해결방안을 자체적으로 검토했다"며 울산시 또는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공영개발을 통한 산업폐기물 최종처분시설 조성, 용도가 무효화된 산업부지의 용도를 변경하고 울산 기업 중 참여의사가 있는 회사들이 컨소시엄 형태로 개발하는 방안 등을 제시했다. 협의회는 "울산ㆍ미포와 온산국가산업단지에 운영 중인 용연하수처리장과 온산하수처리장의 시설용량 대비 유입량이 각각 87%, 93%에 육박하고 있다"며 하수처리장의 조속한 증설을 요구했다. 김홍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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