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청은 7일 주전몽돌활용 소득창출 방안 주민토론회를 가졌다. 동구는 주전지역 몽돌과 송림 등 아름다운 자연공공재를 보다 널리 활용하면서 지역 주민들이 소득을 창출할 방안을 찾기 위해 지난 9월 10일 첫 번째 토론회를 가진 이후 이날 주전지역 마을 주민과 구청 관계자 15명이 참여한 가운데 두 번째 토론회를 개최했다.
지금까지는 주전 몽돌해변 환경보존을 위해 관광객들이 고기를 굽고 음식을 조리하는 행위를 제한해 왔으나 앞으로는 제한만 할 것이 아니라 일부 지역을 지정하여 개방한 뒤 주전마을 주민들이 몽돌해변을 관리하고 소득창출까지 가능하도록 주민들이 법인을 만들어 운영할 수 있는 구체적인 위탁방안과 내용을 찾기 위해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한 토론회를 지속적으로 열고 있다.
동구는 이날 토론회에서 관광객들에게는 몽돌해변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보다 더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주전마을 주민들은 자연환경을 보존하면서 소득 창출이 가능한 방안을 검토했다. 또 지역 주민들로부터 보완방안 등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종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