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8년~2018년까지 10년간 울산지역 대학교 및 전문대학 입학정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4년제 대학교는 9.66%, 전문대학은 23.92%로 평균 16.90% 감소했다.
교육부와 지역 대학에 따르면 4년제 대학교 및 전문대 대학입학정원을 분석한 결과, 지난 10년간 대학입학정원은 6천143명에서 5천105명으로 16.90%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2008년 울산 4년제 대학교 정원수는 3천24명에서 2018년 2천732명으로 9.6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대학도 2008년 3천119명에서 2천373명으로 23.92% 줄어들었다. 지난 10년간 정원 감축인원은 전국적으로 7만7천994명이었으나 수도권에서는 정원감축이 1만1천997명(15.38%)에 불과했고, 지방 정원감축 인원은 6만5천997명(84.61%)에 달했다.
가장 많은 비율로 정원이 줄어든 곳은 세종시였으며 전남, 경북, 전북, 충남에서 20%이상 정원감축이 있었던 반면, 인천, 대전, 광주 등에서는 정원 감축 비율이 10% 미만에 불과했다. 대학구조조정에 있어 지역별 정원 감축 격차도 심각하지만 4년제 대학과 전문대학의 정원감축 격차도 크게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정원감축에 있어 지역균형발전, 4년제 대학과 전문대학간의 격차 해소 등을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이 교육부에서 받은 대학입학정원을 분석한 결과, 지난 10년간 대학입학정원은 56만2천781명에서 48만4천787명으로 13.86%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이상민 의원은 "4차산업시대 변화에따라 전문대 역할이 달라질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지방대, 전문대의 역할 재정립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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