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건강가정ㆍ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현대자동차 및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 지원으로 8일 호계동 센터 내에서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건강가정ㆍ다문화가족지원센터 직원을 비롯해 현대자동차 직원, 북구여성단체협의회 회원, 결혼이민자와 외국인근로자 등 13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완성된 김치 2천100포기는 지역 내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 및 새터민 가정 700세대에 새대당 10kg을 전달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한 결혼이주여성은 "직접 김장 문화를 체험하면서 서로 돕고 의지하는 한국인들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북구 관계자는 "한국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우리 이웃들에게 한국 전통 문화를 알리고, 이웃사랑의 의미에 대해서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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