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대학교가 8일 서부캠퍼스 대학회관 2층에 메이커스페이스센터와 창업보육센터를 마련해 개소했다.
울산과학대는 서부캠퍼스 대학회관 2층에 전용면적 291.6㎡에 체험 및 창작 공간 3개실과 카페를 갖춘 메이커스페이스센터를 구축했다.
메이커스페이스센터에는 기계공학부, 전기전자공학부, 화학공학과 교수진이 참여해 목공, 가공, 화학제조(화장품, 비누) 등 전통적인 제조분야와 로봇, 사물인터넷(IoT), 드론, 3D프린터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분야를 통합한 교육 및 체험활동을 개설ㆍ운영 중이다.
메이커스페이스는 창조적인 상상력과 창의력을 바탕으로 스스로 제품을 만들 수 있는 물리적 공간을 조성하고 혁신성장과 창업저변을 확산시키기 위한 정부 주도 사업이다. 울산과학대를 포함해 11개교가 메이커스페이스 주관 대학으로 선정됐다. 창업보육센터는 창업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창업자에게 시설 및 장소를 제공하고, 경영 및 기술 분야 지원을 주목적으로 하는 사업장이다.
울산과학대학교는 창업보육센터 리모델링 사업선정으로 사업 첫 해인 올해 1억8천200만원을 지원받았으며, 대응자금으로 8천600만원을 투자한다. 또 사업 기간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 매년 일정금액의 보조금을 지원받게 된다.
울산과학대는 국고 지원금과 대학 대응자금을 활용해 서부캠퍼스 대학회관 3층과 4층 전체를 창업보육센터로 리모델링했다. 현재까지 야생조류 충돌 방지 필름 등을 전문으로 하는 콘디스 등 7개 기업이 입주했으며, 총 20개의 입주기업을 모집할 계획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송병기 울산시경제부시장, 하인성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권영해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장, 구자록 울산대학교 창업지원부단장, 울산과학대 허정석 총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메이커스페이스센터와 창업보육센터는 모두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사업으로 울산과학대는 지난 4월 `2018년 창업보육센터 리모델링 지원 사업`과 6월 `2018년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ㆍ운영사업`에 연이어 선정됐다. 허종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