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피부염 환자 연평균 104만명
피부질환보다 정신질환ㆍ상관관계 높다
 
김조영 기자
 

 최근 6년간 아토피피부염(L20)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한해 평균 104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소아 유병률은 감소세를 보인 반면, 성인 질환자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대한아토피피부염학회가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5년까지아토피피부염으로 진단받은 환자는 621만9천762명으로 집계됐다.
연평균 103만6천627명이 진료를 받았는데 성별로는 여성이 54만6천616명으로 남성(49만11명)보다 11.5%(5만6천605명) 많았다.


소아(0~19세) 환자가 410만여명으로 20세 이상 성인 212만여명보다 많았는데 연평균 진료인원으로 보면 소아(68만명)가 성인(35만명)보다 2배 가까이 많았다.
다만 2010년 76만6천244명이었던 소아 환자는 2015년 59만9천215명으로 16만7천29명 줄어든 반면, 성인 환자는 33만3천385명에서 37만8천376명으로 4만4천991명 증가했다.


2015년 기준으로 소아는 제주 지역에서 다른 지역보다 유병률이 높게 나타났고 성인은 서울, 경기, 인천, 대전 지역이 타지역보다 높았다.
아토피피부염은 다른 피부질환보다 정신질환과 상관관계가 높게 나타났다.

 

2015년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아토피피부염(L20)을 주상병으로 진료 받은 환자 3만6422명과 두드러기ㆍ건선 환자 13만9486명을 대조한 결과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ADHD)는 1.48배, 자폐범주성장애(ASD)는 1.54배, 행실장애(conduct disorder)는 2.88배씩 높게 나타났다. 특히 ADHD는 아동기(4~12세) 빈도가 1.15%로 높았다.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의 정신질환 유병률을 분석한 결과는 9.59%였다. 불안 유병률은 3.40%, 우울증은 2.47%, 수면 장애는 2.20%으로 나타났는데 노년기에는 불안 18.64%, 수면장애 13.81%, 우울증 13.08% 등 정신적인 고통이 다른 연령대보다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들의 의료비용은 증가하는 추세다. 2015년을 기준으로 0~9세 소아의 경우 진료건당 의료비용은 2만303원, 10~19세 소아는 1만8천225원으로 나타났다. 서울 김조영 기자


 
기사입력: 2018/11/08 [19:18]  최종편집: ⓒ 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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