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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피스 2골…맨유, 유벤투스에 첫 패 안겨
 
편집부   기사입력  2018/11/08 [19:46]

 

▲ 맨유 선수단.    © 편집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가 유벤투스(이탈리아)에게 시즌 첫 패를 선사했다.

맨유는 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4차전에서 유벤투스를 2-1로 꺾었다.

지난달 24일 안방에서 유벤투스에게 0-1로 진 맨유는 원정에서 설욕에 성공했다. 승점 7(2승1무1패)로 유벤투스(승점 9·3승1패)에게 2점 뒤진 조 2위로 올라섰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각 조 상위 2개팀이 16강에 진출한다.

유벤투스는 15경기 만에 시즌 첫 패를 당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마수걸이 득점포를 가동했으나 팀의 패배로 웃지 못했다.

두 팀은 최정예로 서로를 상대했다. 유벤투스는 호날두와 파울로 디발라를 전면에 내세웠고, 맨유는 알레시스 산체스, 앤서니 마샬 등으로 부상 중인 로멜루 루카쿠의 빈자리를 채웠다.

후반 20분 유벤투스가 먼저 득점포를 가동했다. 미드필드 지역에서의 긴 패스를 호날두가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공이 등 뒤에서 넘어와 처리하기 까다로웠지만 호날두는 정확한 타이밍에 발을 갖다대 맨유의 골문을 열었다.

맨유는 세트피스로 균형을 맞췄다. 후반 41분 프리킥 기회에서 후안 마타가 절묘한 왼발슛으로 1-1을 만들었다. 골키퍼가 몸을 날렸으나 공은 손을 피해 골문 안으로 향했다.

역전골도 세트피스에서 나왔다. 후반 44분 애슐리 영의 프리킥이 알레스 산드로의 몸에 맞고 골로 연결됐다.

G조의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는 빅토리아 플젠(체코)과의 원정 경기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카림 벤제마가 2골1도움으로 활약했다. AS로마와 같은 3승1패(승점 9)가 된 레알 마드리드는 승자승 원칙에 따라 조 1위가 됐다.

F조의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는 안방에서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를 6-0으로 꺾었다. 승점 9(3승1패)로 조 1위다. E조의 바이에른 뮌헨(독일)은 AEK 아테네(그리스)를 2-0으로 격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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