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고3 남학생 10명중 1명 `전자담배` 경험
가족 권유로 술 접한 학생 38%…중ㆍ고생 흡연ㆍ음주율 증가세
 
허종학 기자   기사입력  2018/11/11 [18:08]

 고3 남학생 10명중 1명 꼴로 전자담배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정에서 음주를 권유받거나 허락 받은 학생은 5명중 2명 꼴이다.
11일 교육부와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청소년건강행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ㆍ고등학생 청소년의 흡연과 음주 행태는 개선되지 않았다.


흡연율은 6.7%(남학생 9.4%, 여학생 3.7%)로 큰 변화가 없었다. 여학생 흡연율은 전년도(3.1%)보다 0.5%포인트 늘었다.
전자담배를 경험한 학생은 2.9%(남학생 4.4%, 여학생 1.2%)로 특히 졸업반인 고3은 남학생 9.2%가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음주율도 증가 추세다. 청소년 6명 중 1명(남학생 18.7%, 여학생 14.9%)은 한 달 내 음주 경험이 있었고, 10명 중 1명(남학생 9.1%, 여학생 8.6%)은 월 1회 이상 남자는 소주 5잔 이상, 여자는 소주 3잔 이상을 마시는 `위험음주` 경험이 있었다.


가정에서 음주를 권유하거나 허락 받은 경험이 있는 청소년은 38.2%였다.
권유받은 경험이 있는 청소년의 현재 음주율은 28.4%로, 경험이 없는 청소년(9.3%) 보다 높았다.
음주한 타인으로부터 희롱이나 괴롭힘을 당하는 등 간접폐해를 경험한 경우는 49.8%로 절반에 당했다.


여학생은 3분의 2 이상인 69.7%가 간접폐해를 당해, 남학생(31.4%)보다 2배 이상이나 많이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 5일 이상 하루 1시간 이상 운동하는 청소년은 13.9%로 매우 낮은 수준이었다. 남학생 20.3%, 여학생 7.1%로 3배 가까이 차이가 났다. 이는 2014년 이후 큰 변화가 없다.


패스트푸드나 탄산음료를 주 3회 이상 섭취한 학생은 각각 21.4%, 34.7%로, 증가 경향이 뚜렷했다.


특히 탄산음료 섭취율은 남학생(41.9%)이 여학생(26.8%) 보다 높았다. 청소년건강행태조사는 전국 800개 중ㆍ고교 재학생 약 6만명을 대상으로 흡연과 음주, 신체활동 등 건강행태를 파악하기 위한 조사다. 2005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우리 아이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학교를 중심으로 한 학생건강증진 정책이 필요하다"면서 "지난 8월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범정부 차원의 학생건강증진 종합대책수립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된 만큼,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 평생건강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허종학 기자

울산광역매일 교육사회부 기자입니다.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18/11/11 [18:08]   ⓒ 울산광역매일
 
롯데백화점 울산점 https://www.lotteshopping.com/store/main?cstrCd=0015
울산공항 https://www.airport.co.kr/ulsan/
울산광역시 교육청 www.use.go.kr/
울산광역시 남구청 www.ulsannamgu.go.kr/
울산광역시 동구청 www.donggu.ulsan.kr/
울산광역시 북구청 www.bukgu.ulsan.kr/
울산광역시청 www.ulsan.go.kr
울산지방 경찰청 http://www.uspolice.go.kr/
울산해양경찰서 https://www.kcg.go.kr/ulsancgs/main.do
울주군청 www.ulju.ulsan.kr/
현대백화점 울산점 https://www.ehyundai.com/newPortal/DP/DP000000_V.do?branchCd=B00129000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