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개최된 울산시 동구 제1회 일산진해산물축제에서 주요 내빈들이 회 비빔밤 만들기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 = 동구 제공) © 편집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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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일산해수욕장 상설무대 일원에서 열린 제1회 일산진해산물축제가 주민 2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울산시 동구가 11일 밝혔다. 일산진해산물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박수곤)와 일산동 자생단체 주관으로 올해 처음 선보인 이번 축제는 주민 화합을 도모하고 아름다운 일산해수욕장과 다채로운 해산물을 홍보하기 위해 열렸다.
`푸른 바다와 다채로운 해산물이 함께하는 축제`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축제는 먹거리장터 운영을 시작으로 식전공연, 프로그램 발표회, 개회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해산물을 주제로 회 비빔밥 만들기 퍼포먼스, 회 작품 만들기, 회 썰기 경연대회, 우리동네 가수왕, 초청가수 공연, 행운권 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이날 행사장에는 회를 주제로 한 각종 먹거리와 음식물들이 10여개의 부스에서 싼 값에 판매돼 행사장 분위기를 돋웠다. 특히 이날 행사에 일산동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밀양시 초동면 면장과 주민대표가 참석, `관포지교`라는 명문이 새겨진 도자기를 건네는 등 우의를 돈독히 해 눈길을 끌었다.
박수곤 축제추진위원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동구지역 다른 洞에는 축제가 있었는데 일산동에만 없어 행사를 다른 동에 의존해야 했다"며 `앞으로 해산물 축제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화합과 번영을 도모하자"고 말했다.
정천석 동구청장은 축사에서 "최근 일자리를 약 500개 가져 왔는데 모자라는 상태"라며 "일산진을 비롯한 동구 구석구석에 자리잡고 있는 관광자원을 발굴해 일자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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